2012년 10월 14일 일요일

백투더퓨쳐 인 서울 리서치과정

오늘은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루트대로 걸어보기로 했다. 

만남의 광장에서 나래씨,광식씨,상섭씨를 만나서 천천히 사진도 찍으며 걸어보았다. 후암시장에 도착했을때 마을버스가 금방 도착해서 후암동종점에 빨리 도착했다.108계단쪽 루트로 골목골목을 지나서 감나무골목, 내려앉은 기와집을 지나 후암 파 재배지역을 통해 언덕의 정상까지 오르는데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마을버스를 타는 시간을 포함해서 한시간 걸렸고, 여러가지 설명등 을 포함해도 한시간 반을 넘기지 않을듯 하다.


대호마트에 가서 아주머니와 인사를 하고 맥주한캔씩을 사서 잠시 얘기하기 위해 남산으로 올라갔다. 바로 눈앞에 있는것만 같던 남산은 어찌나 멀고 높은지 마치 상류사회에 편입되기 위한 노력이 이와같을까. 남자 작가분들은 마치 하이힐을 신은 아가씨들처럼 땀흘리고 힘들어하시며 쉴새없이 궁시렁거렸다.

회의내용
- 설치물을 구체화시키고 예산을 계산하자
- 방법적으로는 벽과 도로 그라피티, 천에 그림을 그리거나 해서 빨랫줄에 너는 것, 길거리 포스터, 마을버스 버스정류장 광고물, 등이 가능하다.
- 서울역 광장에서 한명(유광식씨)가 샌드위치맨 역할을 하여 앞뒤로 백투더퓨쳐 광고물을 부착한채 가이드북을 나눠주거나 만남의 장소로 안내할 수 있을것이다.
- 그 한명(유광식씨)은 잽싸게 감나무 아래로 이동하여 우리 책을 비롯한 관광상품 좌판을 벌이고 있을수 있다.
- 또다른 한명(상섭씨)이 스마트 씨티 발굴현장에서 작업복 차림으로 홀연히 나타나서 '공사개요' 를 대본대로 소개할 것이다. '공사개요'는 우리들이 만든 허구일 것이다.
- 사람이 많을테니 마을버스는 두 팀으로 나뉘어 이동 할 것이다.
- 마지막 옥상에서 질문과 대답 시간을 가지는것이 어떤가.
- 뒷풀이 장소가 필요하다. (공간기부 이런거 알아보면 어떨까요)
- 책이 없으면 투어의 의미가 약화되어서 힘을 안받을것 같으니, 책이 늦게 나오면 투어가 밀릴것 같다.

숙제
서울역-후암시장-마을버스-108계단-감나무집-무너진기와집-파재배지역-이불너는망루-임대옥상 에 이르는 루트, 각각의 지역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스토리를 엮을것인가, 각자 생각해보고 글쓰기. 큰 줄거리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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